477 장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완완은 어느새 눈을 감고 말았다. 따스한 햇살 속에서 잠깐 눈을 붙이기에는 너무나 좋은 환경이었다.

푸쓰한은 완완의 작은 머리가 휠체어 등받이에 기대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작은 머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도 깨어나지 않자 그제서야 안심하고 다가갔다.

사무실에는 카펫이 깔려 있어 발소리 하나 없이 걸을 수 있었다.

푸쓰한은 완완 앞에 쪼그려 앉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젯밤 그녀가 잠든 후에는 실내가 어두워서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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